해수부 "모든 자원과 역량 집중할 것"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내달부터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세월호를 7월에 인양한다는 목표로 뱃머리 들기와 리프팅 프레임 설치 등 고난도 공정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양 방식은 세월호 내부 탱크에 공기를 넣고 외부에 에어백 등을 설치해 부력을 확보한 뒤 뱃머리를 들어 올려 선체 아래에 리프팅빔을 설치한 뒤 해상크레인을 동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미스습자가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해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 36개는 설치가 완료됐다.

이달 말까지 선체 내 탱브 10개에 공기를 주입하고 막대형 에어백 27개와 폰툰(물탱크 형태
의 대형 에어백) 9개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해수부는 현장여건이 어렵지만 인양작업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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