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번호 없이도 송금가능…"서비스 지속 확대 예정"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내 16개 은행이 휴대폰 번호에 기반한 '뱅크월렛'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결제원과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16개 은행은 14일 휴대전화 번호에 기반을 둔 뱅크월렛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뱅크월렛 서비스는 은행권 공동의 충전형 선불카드 '뱅크머니'를 이용해 상대방 계좌번호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소액을 간편하게 송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뱅크머니는 전국 편의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몰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뱅크머니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뱅크머니 결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송금 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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