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스마트 기기간 사진 공유 기능을 강화한 콤팩트 스마트 카메라 ‘WB350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스마트 카메라 'WB350F'

이 제품은 ‘태그 앤 고’ 기능을 탑재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켜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살짝 대기만 하면 와이파이나 필요한 앱을 자동으로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된다.

삼성 측은 이 기능은 올해 출시하는 자사의 모든 스마트 카메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메라에 스마트폰을 대면 사진첩에서 선택한 사진을 즉시 전송하는 ‘포토 빔’ 기능과 촬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오토 쉐어’,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파일을 선택해 전송하는 ‘모바일 링크’ 등을 지원한다.

‘리모트 뷰파인더’ 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원격 조정할 수 있고, 카메라가 아기 소리를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베이비 모니터’ 기능도 탑재했다.

광학 21배 고배율 줌, 3.0형 터치 디스플레이, 23㎜ F2.8 광각 렌즈를 탑재했으며, 1,630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초보자 및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하는 등 자신만의 사진을 연출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색상은 화이트, 브라운으로 먼저 선보인다”며 “이후 블랙, 레드,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