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10일부터 미얀마 해상의 쉐 가스전에서 가스 생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쉐 가스전에서는 모두 11공의 생산정이 시추될 예정으로, 이중 1차 생산정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하루 2억ft³(입방피트)의 생산량은 앞으로 10개의 생산정에서 추가생산에 들어갈 경우, 올해 말까지 최대 생산량인 5억ft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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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야 가스전에 이은 쉐 가스전도 성공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기쁘다”며 “이는 미얀마 해상 가스전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얀마 가스전은 2015년부터 약 20년 동안 3,500억~4,00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리며 회사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004년부터 차례로 발견한 미얀마 해상의 쉐, 쉐퓨, 미야 3개 가스전의 추정매장량은 4조ft³(원유 환산 시 약 7억 배럴)로 이는 국내 천연가스 연간소비량의 약 3년치에 해당하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