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의 여성임원을 대거 발탁하겠다는 약속을 실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5일 대규모 여성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상무 2명, 이사 4명 등 총 6명의 여성 인력을 승진시켰으며,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의 총 여성 임원은 기존 5명에서 9명으로 크게 늘어 났다.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PBClass갤러리아 소속 이경민 이사와 서재연 이사는 모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그랜드마스터PB(Grand Master PB)로 미래에셋대우의 첫 영업부문 여성 상무의 기록을 세웠다.
이사로 승진한 이경숙 부장과 이성은 부장, 박미희 부장은 여성 지점장으로 해당 지점을 전체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영업력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며, 한영애 부장은 입사 30년차 베테랑PB로 가장 오랫동안 마스터PB(Master PB)를 유지해 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WM부문을 격려하는 한편, 전체 직원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이번 승진 인사를 단행하게 되었다”며 “현재 WM영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지점장과 PB들이 많은 만큼 여성 임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에는 17명의 여성 지점장과 4명의 그랜드마스터PB, 9명의 마스터PB가 활동 중이다.
다음은 이번 인사 명단.
<승진>
◇상무
▲PBClass갤러리아 이경민
▲PBClass갤러리아 서재연
◇이사
▲방배동지점 이경숙
▲PBClass일산 이성은
▲동대전지점 박미희
▲PBClass울산남 한영애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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