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우리은행이 미국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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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남기명 국내그룹장(사진 오른쪽)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의 CEO 조지 워커(George H. Walker)와 함께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누버거버먼은 1939년 설립된 총 운용자산 2510억불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뉴욕 본사를 비롯해 런던, 홍콩, 도쿄 등 19개국 34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미국 공적연금, 대형기금‧기업연금, 아시아 국부펀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국내에 지점을 설립해 활동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산배분전략과 정보 교환, 전략상품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주기적으로 시장‧업종분석과 관련된 하우스 뷰(House View)와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상품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운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SA 고객과 PB, 법인‧기관 고객 등을 위한 맞춤형 전략상품을 공동개발해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자산관리 경쟁력을 제고한다.
우리은행 남기명 국내그룹장은 "ISA도입 등 자산관리 대중화가 확대되는 지금 고객 자산관리 역량이 바로 금융회사의 경쟁력"이라면서 "향후 누버거버먼과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 개최, 유럽‧미국 시장 리서치정보 공유, 전략 벤치마킹과 직원 교육 등 통해 파트너십을 지속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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