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청와대는 정상회담 자료를 내고 "양국간 '조선 및 그린쉽 개발협력 MOU'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해양 플랜트 등 고부가 가치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 선박 및 해양 플랜트의 대(對)노르웨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가 발주한 선박 및 해양 플랜트를 건조하고, 노르웨이는 기자재를 공급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양국은 2012년 9월 조선 및 그린쉽 개발협력 MOU를 체결해 해양플랜트 안전설계와 관련한 연구개발, 친환경 선박 기술교류 협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솔베르그 총리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울산의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노르웨이 선사가 발주한 해양 플랜트 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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