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는 13일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출범과 관련해 “추진단의 제안은 즉시 정책이 될 것”이라며 “규제 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신산업과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 현오석(오른쪽) 경제부총리가 13일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추진단이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며 “정부,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연구기관 등이 함께 한 ‘창조경제 추진단’ 역할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는 창조경제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도록 정책 열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며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준비, 판로개척 등 중소·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지원과 규제사항을 재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 창업, 연구 성과의 사업화 지원 등을 늘리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R&D투자를 확대하겠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농업, 문화 등 전통산업에 접목하고, 친환경에너지 등 신시장·신산업 창출도 돕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창조경제를 위한 ‘씨드머니’가 부족함이 없도록 창조금융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며 “올해 6조5,5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 관련 예산을 편성해 속도감 있게 집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