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30대 그룹 기획총괄사장단 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규제개혁과 기업환경 안정화, 산업현장 인력난 해결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올해 국내 경제는 엔저로 중소기업이 영향을 받고 있고 통상임금 등 노동환경 분야에서 기업에 부담이 되는 등 투자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규제총량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 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어려운 기업환경을 안정시켜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 전문인력, 고급 융합인력, 여성인력 활성화 등을 통해 고질적 인력난을 없애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 등으로 조성된 투자 분위기와 세계경기의 회복 흐름을 활용해 국내 기업이 과감한 투자에 나서달라”며 “미래성장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효율적인 역할 분담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대기업은 투자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힘써달라”며 “그래야 경제의 불씨가 타올라 내수가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