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오늘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직접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다. 또 피해보상 약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에 관여한 업체가 국민을 대상으로 사과하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주목된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보상 약속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지난 2014년부터 2년동안 실시한 정부조사에서 사망한 22명과 생존환자 39명으로 집계됐다.
올 초까지 접수된 신규 피해 신고자를 포함하면 그 숫자는 130명에 이른다.
이날 롯데마트의 대국민사과를 기해 다른 수사 대상기업들도 사과·보상에 대한 후속 조치가 이어진다면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피해자 보상 문제가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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