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2월 시중통화량(M2)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18일 '2016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을 발표해 2016년 2월중 시중통화량(M2)이 전월 대비 0.5% 증가한 2279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평잔 기준).
|
 |
|
▲ 한국은행 |
시중통화량(M2)에는 현금, 결제가 가능한 예금 등을 포괄하는 M1를 비롯해 2년 미만의 정기 예금, 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포함된다.
이번 2월중 시중통화량 증가에는 전월 대비 5조 9000억 원 늘어난 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5조 4000억 원 증가), 요구불예금(2조2000억 원 증가), 수익증권(2조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주체별로는 전월 대비 9조 8000억 원 늘어난 가계와 기타금융기관(10조 7000억 원) 통화량을 중심으로 전체 잔액이 증가했다. 전년도 2월과 비교하면 2016년 시중통화량은 8.3% 수준으로 꽤 가파르게 상승했다.
M1의 경우는 전월 대비 0.1% 감소한 698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또 광의유동성(L)은 말잔 기준 전월과 비교해 0.7% 증가한 4006조 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