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백화점 업계의 봄 정기세일이 지난 주말을 기해 끝났다. 백화점 업계의 세일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을 맞아 가전·가구 제품과 의류 매출이 크게 올랐고 4월이 되면서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살아난 소비심리를 이어가기 위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정기휴일을 맞은 오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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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난 소비심리를 이어가기 위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정기휴일을 맞은 오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제공 |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세일 직후 백화점 정기휴무일인 이날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 엘롯데, 롯데아이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사이버먼데이' 행사를 연다.
이번 '사이버먼데이' 행사는 화장품을 비롯해 원피스와 블라우스, 선글라스, 샌들 등 봄·여름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총 50억 물량을 선보인다. 대표 인기상품으로는 롯데닷컴에서만 단독 선출시한 'SK-II 피테라에센스 230ml 세트'를 20만8050원에 판매하며 구매고객 전원에게 모델마다 각각의 의미가 담겨있는 ‘크루치아니 팔찌’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지방시와 구찌, 발리 등 인기 선글라스를 6만원부터 선보이며 '에고이스트 에스닉루즈핏 원피스(EF2WO662)'를 6만,0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 레이스카라 플라워 펀칭 블라우스(PGEBY216)'를 2만9000원 등에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인 현대H몰에선 단 하루동안 '겟잇먼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상품에 한해 롯데카드 7%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백화점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무제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쿠폰으로 한 상품당 최대 7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의 경우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고객에 대해 최대 10% H포인트도 지급한다.
현대H몰 '겟잇먼데이' 기획전을 통해 제이에스티나, 게스진, 스티유, 키플링, 네스프레소,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클라란스, CC콜렉트 등 8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점보세트를 7만5000원에, 최근 드라마에서 인기를 끈 제이에스티나의 루체헬리오 목걸이를 15만원에, 노스페이스 운동화를 3만2400원에, 오휘 3종을 11만8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1+@ 기획전'에서는 비너스 스타킹, SK2 화장품 등에 사은품을 더한 추가 구성을 선보이며, '리퍼브&스크래치 상품전'에서는 햇츠온 모자, 미소페 구두, 마리아꾸르끼 가방, 모르간 쇼퍼백 등을 선보인다.
한편 신세계닷컴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수퍼 투데이즈(SUPER 2DYS)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적 플러스 혜택으로 최대 10% 더블쿠폰을 제공한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디자이너샵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시 S머니 5000점을 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일기간 동안 구매하지 못했던 상품을 온라인 및 모바일을 활용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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