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포스코가 오는 2018년 창립 50돌을 앞두고 대대적인 사료(史料) 수집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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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역사관이 오는 12월까지 사료수집에 나선다. 이번 수집은 최근 20년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사진=포스코 |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포스코역사관(사진) 개관을 앞두고 사료수집 활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아직까지도 수집되지 않은 사료가 많다고 보고 사내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료수집 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특히 창업세대 재임기간을 비롯해 사료가 많지 않은 최근 20년간의 사료가 수집될 수 있도록 전현직 임직원들은 물론이고 대외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이번 사료 수집은 현재 포스코역사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창업기에서부터 제철소 건설기의 사료 보완과 1992년 이후 발생된 사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기회에 자칫 사장될 가능성이 높은 사료를 발굴해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망 가능한 자료들이 수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수집된 사료들은 포스코 50년사 편찬과 각종 연구활동에도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세계 철강사에 유례없는 빠른 성장과 비약적 발전을 일궈낸 사력(社歷)이 담긴 유물을 보존하고, 이를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3년 포스코역사관을 개관했다.
작년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포스코역사관은 창업기서부터 오늘날까지 반세기에 걸친 파란만장한 역정과 제철보국의 혼이 깃든 사료 2만5000점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기업 박물관 중 한곳으로 발돋움했다.
사료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포스코역사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수집대상은 문서류, 도서류, 간행물류, 사진, 박물류 등이며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장과 소정의 답례품을 지급한다.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전국민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성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반 국민들도 포스코와 관련한 사료들을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에 의미있는 많은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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