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10개월째 동결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전월과 같은 연 1.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
 |
|
▲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10개월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
이번 금리 동결은 이미 금융권 안팎에서도 '다수 의견'을 점하고 있는 상태였다. 최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 관련 기관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1명 중 86.1%가 4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노무라증권, 하이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다수 증권사들도 동결 의견을 냈다.
한편 이번 금통위는 총 7명 중 4명의 금통위원이 임기 만료 전 마지막으로 집행한 회의이기도 했다. 오는 2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네 명의 금통위원의 빈자리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기획재정부 장관 추천),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한국은행 총재 추천),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금융위원장 추천),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대한상공회의소장 추천) 등이 채우게 된다.
한은의 다음번 금융통화위원회는 내달 13일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