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대학 총장 추천을 받은 지원자에 대해 서류 전형을 면제하는 등 체용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15일 채용에 따른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고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채용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서류전형을 부활해 통과자에 한해 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서류 접수를 연중 수시로 받기로 했다.
또 전국 200여 4년제 대학 총장들에게 일정기준에 따른 추천권을 부여해, 총장 추전을 받은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 열린 채용과 기회균등채용 정신을 살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열린채용’ 제도를 도입, 전국 거점대학 중심으로 사전 인터뷰 등을 진행 해 인재를 발굴하기로 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