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신제품 출시 및 예약 판매

국내 가전업계가 올 여름 불볕더위를 겨냥해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에어컨 신제품 30종을 출시했으며, 삼성전자는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한 2014년형 스마트 에어컨을 선보인다.

   
▲ LG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휘센 에어컨 대표 모델인 ‘크라운 프리미엄’은 업계 최초로 천연 아로마향을 전달하는 ‘내추럴 아로마’ 기능, ‘아이스쿨 파워’, ‘인체 감지 냉방’ 등 더 강력한 냉방성능, 공간 내 사람을 감지해 알려주는 ‘마이홈 알람’ 기능 등을 구현했다.

또 ‘미스터 휘센’의 에어컨 무료 견적 서비스를 올해도 지속한다. 신제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컨 설치 전문가인 ‘미스터 휘센’이 직접 고객 집을 방문해 최적의 모델 추천은 물론 배관설치 등을 무료로 상담해 준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E마케팅 담당은 “올해 초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 하는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고객 대상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삼성전자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더 멀리 보내는 ‘아이스 딤플’ 기술과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한 2014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한다.

이 에어컨은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에 골프공 표면에 굴곡을 새겨 공기 저항을 줄이는 딤플의 원리를 응용한 ‘아이스 딤플’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특히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1등급 보다 150% 더 효율이 좋은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해 긴 여름 자주 사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바람문을 조절해 전기요금의 추가 절감도 가능하다.

삼성은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의 경우 세계 최초로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채용해 기존 제품 대비 흡입구와 토출구의 크기를 각각 39%, 54% 확장해 기류량을 22%나 늘려 훨씬 강력한 냉방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최적의 냉방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