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이 결정되면서 새 CEO에 누가 선임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이사회와 최고경영자(CEO) 승계 협의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에 내부인사로는 권오준(64) 포스코 사장, 김진일(61)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63)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62) 코트라 사장, 정동화(63)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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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권오준 사장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리스트(RIST)원장을 지낸 뒤 2012년부터 기술총괄장(사장)을 맡고 있다. 김진일 사장은 포항 제철소장, 탄소상사업부문장을 거쳐 2011년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임명됐다.
박한용 이사장은 포스코 열연판매실장, 포스코 ICT 사장, 포스코 경영지원부문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정동화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부사장·사장을 거쳐 2012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영호 사장은 1973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5년 주미 대사관 상무관, 1998년 대통령비서실장 보좌관, 2004년 산자부 차관보, 2007년 산자부 1차관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코트라 사장을 맡고 있다.
CEO 후보 추천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자격 심사를 진행하며, 사외이사 중 3분의 2가 찬성하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정한다.
차기 회장은 29일 정기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