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상상력으로 그려낸 자동차 탑승 가능 크기로 제작
[미디어펜=김태우 기자]DDP에서 현대차가 주관하는 이색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특별시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4층 ‘디자인놀이터’에서 ‘제 1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열었다.

   
▲ 북극과 남극에 사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자동차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한 조하경 어린이(8세, 한산초)는 “이 자동차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먹이가 줄고 있는 동물들에게 음식을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미디어펜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어린이들이 상상해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의 약 2분의 1에서 4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현대차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시된 자동차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탑승해볼 수 있게 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북극과 남극에 사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자동차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한 조하경 어린이(8세, 한산초)는 “이 자동차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먹이가 줄고 있는 동물들에게 음식을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구를 아름답게 만드는 상상 자동차’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도시 ▲사막 ▲숲 ▲바다 ▲하늘 등 총 5개의 부제로 나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전시물과 체험코너가 준비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5월31일까지 현대차 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6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DDP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상상을 실현해주는 모터쇼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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