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SPC그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녹색소비자연대, 국산밀산업협회 등과 함께 ‘우리농가와 SPC그룹의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SPC그룹은 우리 농축산물을 공급 받아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PC그룹은 국산 농축산물 사용 증대를 위해 파리바게뜨의 상품을 110여종으로 확대하고 매년 비중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해외 점포를 통한 국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수출·홍보 및 지역 가맹점 대표들과 함께 농촌 지역 소외계층과 상생을 위한 ‘행복한 빵 나눔차’와 케이크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SPC그룹은 이를 통해 국산 농축산물 사용량이 2018년까지 총 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로 창출되는 기업과 농가의 공유가치는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