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16일 콜롬비아에서 3,500만 달러(약 37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롬비아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은 올해 LG CNS의 첫 해외 수주사업으로 ICT를 이용한 콜롬비아 초·중등학교 교육의 질 향상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5개월이며, 구축 완료 후 12개월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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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가 2011년 콜롬비아 우바떼 지역에 구축한 첨단교실의 모습. |
이번 사업을 통해 ICT 교육 콘텐츠 개발 장비가 구비된 ‘교육혁신센터’ 6개가 개소되면 센터에서 제작된 교육 콘텐츠와 교육용 장비가 총 50여 개 초·중등학교에 보급된다.
LG CNS 측은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해 대기업과 국내 전문 중소기업이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국 LG CNS 공공·SGT사업본부장(전무)은 “향후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칠레, 페루, 파라과이 등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으로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콜롬비아 정부는 수도와 지방간 행정, 교육, 문화 등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서고 있으며, 이번 사업도 이 같은 정책의 일환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