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청주‧익산 등 8개 지역서 '문화재지킴이' 활동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한은행이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은 지난 23일 서울 석촌동 고분, 부산 금정산성, 청주 상당산성, 익산 미륵사지 등 8개 지역에서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신한은행이 지난 23일 전국 각 지역에 소재한 8개 문화재에서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매년 4월과 10월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날'에 전국 각 지역에서 문화재를 가꾸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4월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 임직원과 가족 250여 명은 목조 건축물 기름칠, 배수로 청소,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2005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국보 1호 숭례문지킴이 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 본부별로 문화재를 매칭시켜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해 2015년 '문화재 보존 봉사단'을 출범시켜 성균관, 남한산성 등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의 보수작업 지원, 환경 정화활동 등을 하고 있다. 성균관 유생체험, 전통놀이 체험, 역사교육 등 문화재 활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인정 받아 신한은행은 2011년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보호우수협력자로 선정된 데 이어 작년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발맞춰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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