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그룹의 국내외 계열사 인사담당자 650여명이 '활발하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2016 롯데 HR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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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의 국내외 계열사 인사담당자 650여명이 '활발하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신동빈 롯데 회장의 모습. 미디어펜 |
롯데 HR 포럼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국내외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650여명이 모여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Human Relations 2.0'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조직과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컨설팅기업 맥킨지社의 아르니 가스트(Arne Gast) 아시아 지역장이 'Beyond performanc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CPO 장팡 부사장과 히타치그룹의 인재총괄본부장 나카하타 히데노부 부사장이 참석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조직문화와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2015년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출범 이후의 활동 사례와 성과들을 모아 전시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포럼과 관련해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며 "조직 내부의 임직원들과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변화시켜야 할 기업문화를 구체적으로 도출해 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이날 롯데그룹의 5가지 핵심가치(고객중심, 창의, 협력, 책임감, 열정) 실천 우수사례인 '벨류 챔피언 어워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번 대상은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원가를 크게 절감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생산5팀 PC담당이 수상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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