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청년고용작업반 회의’에서 “청년 고용률 제고를 핵심 의제로 설정해 강도 높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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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왼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청년고용작업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추 차관은 “청년 고용이 부진할 경우 개인의 소득 상실 외에도 거시적 측면에서 인적자본 축적을 저해하고 재정여력 감소와 사회통합 저해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1∼2월 중 청년들이 ‘교육·취업(창업)·직업유지’ 등을 단계별로 이행하면서 어느 부분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지 조사하기로 했다”며 “또 청년·기업·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현장 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고용작업반 회의를 격주로 열어 청년 고용 확대와 관련한 정책의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