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번 주 내로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추가 관련 방안 결과가 발표되면서 면세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29일께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여부를 결론짓고 신규 업체 수와 선정 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서울 면세점 추가방안을 확정지었다. 관건은 사업권 티겟이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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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내로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추가 관련 방안 결과가 발표되면서 면세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미디어펜 |
지난 22일 한화·두산·HDC신라면세점 등 5곳의 신규면세업체들은 마지막 읍소를 하기 위해 관세청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아직 시장에서 자리를 자리 잡지 못한 만큼 면세점 추가 지정을 최소화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불공정경쟁 소지 여부, 신규 진입한 중소업체들의 피해 가능성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 면세업체들은 서울면세점 추가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정부의 의도를 어느 정도 수용한 분위기다. 다만 업계에서 최대 4곳까지 허용한다는 얘기가 나온 만큼 최소한으로 늘어나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정부 측은 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관광객은 이례적인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4년 서울 관광객이 전년보다 157만명 증가했다며 관광활성화를 통해 내수 진작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다잡고 있다.
또 최근 중국내 한류 열풍이 뜨거워지면서 신규면세점 업체들도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등 긍정정인 요인들이 증명됐다.
면세 업체 간의 자율 경쟁을 통해 쇼핑의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내수를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면세 사업자를 몇 곳 더 허용하면 수천 명의 일자리와 수 천억원의 투자가 유발 돼 경제 활성화 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업권 획득 확률이 가장 높은 업체로 지목받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이주 결론이 날 서울 면세점 추가 방안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기대하는 눈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관세청의 결과발표에 예의주시 하고 있으며, 발표가 난 후에 어떤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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