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산업은행이 한진해운으로부터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 받았으나 일부 내용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5일 오후 한진해운으로부터 조건부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받았으나, 일부 내용에 대해 회사 앞 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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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이 25일 한진해운으로부터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 받았으나 일부 내용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
산은은 금일 오후 4시부로 조건부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받고, 채권단 실무자 회의를 통해 내용을 검토한 결과 용선료 협상 등 정상화 추진 세부 방안에 대한 구체성 등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산업은행은 한진 측이 자료를 보완 제출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조건부 자율협약 추진 여부 결정을 위한 안건을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앞 부의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한편 산은 측 관계자는 이날 보도된 '조양호 회장 경영권 포기 각서' 제출과 관련해 "(각서 제출은) 절차에 의한 것으로 각서 제출이 한진해운 지원과 관련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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