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여수의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서 남겨녀간 성행위를 담은 음란영상이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40께부터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앞 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음란 동영상이 40분가량 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장에 급파된 경찰과 공무원들은 주변에 있는 전단지 등으로 화면을 막고 전원을 차단 했지만 영상은 이미 40분간이나 노출된 후였다. 

이 음란 동영상이 나오는 장면은 한 누리꾼이 ‘여수 버스정류장’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알려졌다. 

여수시는 모두 174곳에 이르는 버스정보시스템 중 80% 정도를 차지하는 임대망 가운데 하나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