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으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을 만들겠다.”

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빌딩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경영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

또 철강 공급과잉, 원료시장 과점심화 등으로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영 자질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영능력을 닦아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권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했으며, 권 내정자는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