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1사1교 금융교육' 성과 피드백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감독원이 인천 지원 개원과 함께 인천지역 '1사1교 금융교육' 피드백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26일 금감원 인천지원 개원식에 맞춰 김수일 금감원 금융소비자처장, 인천지역 초‧중학교장 8명, 금융사 관계자 8명 등이 참석해 '1사1교 금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이 인천 지원 개원과 함께 인천지역 '1사1교 금융교육' 피드백 간담회를 개최했다. 개원식 이후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그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감원과 금융회사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체험 교육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발언한 금융회사 지점장들은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금감원이 강사교육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수일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미래 세대들이 보다 풍성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금융을 아는 것은 필수"라면서 "'1사1교 금융교육'이 학교 금융교육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처장은 "특히 자유학기제 시행 등에 따라 현장‧실용 중심의 1사1교 금융교육과 진로체험교육 등을 잘 연계‧운영한다면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와 함께 자기주도적 진로탐색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금감원은 이날 인천지역 금융거래 피해 예방과 구제활동에 나설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이 문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함께 발표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국씨티은행빌딩 1층 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황인하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장은 "인천은 부산 다음으로 큰 광역시지만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인천시민들은 서울에 가서 민원을 제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면서 "인천에서 금융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인터넷 민원보다 인천지원을 방문해 상담하는 것이 빠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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