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 3터미널의 E탑승구역을 공개했다.

17일 유나이티드항공에 따르면, E탑승 구역은 모던한 디자인과 승객친화적 편의성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는 28일 마무리된다.

미국 그린빌딩협회의 친환경 건축물 평가 인증제(LEED) 골드 등급 획득을 목표로 설계돼 친환경적 요소 또한 갖췄다.

매일 5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되며, 7m 높이에 달하는 대형 창문을 통해 항공기 이착륙장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풍경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또 대화식 시스템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정보가 제공되는 ‘플라이트 덱’, 안락한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하는 에그 체어와 회전 라운지 의자, 식사 및 간단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요가 룸,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 등이 제공된다.

케이트 케보 유나이티드항공 부동산부문 부사장은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과 함께 탑승구역 E의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터미널, 유나이티드 클럽 라운지, 탑승 게이트 등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