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취재진에 "난 지금 카메라 피하고 싶은 심정"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조우해 밀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전 대표는 오랜 잠행을 깨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백상 장기영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했다.   

   
▲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백상 장기영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조우해 밀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기념사도 없이 침묵하고 있는 김 전 대표에게 박 원내대표는 “좌절하지 말고 대통령의 길을 가라”고 말했다고 29일 MBN을 통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단순하게 국회의원 한 번 더하자고 이번에 노력한 건 아니잖아요. 그분의 목표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돼서 대통령이 한번 되겠다고 했는데...”라며 “꿋꿋이 그 길을 가라고 복돋워줬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이 자리에서 자신도 차기 대선후보로 나설 수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전 대표는 취재진이 다가가자 한 두 발 뒤로 물러나면서 “난 지금 카메라를 피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웃었다. 
 
김 전 대표는 박 원내대표와 행사장 한쪽에서 단둘이 5~6분간 대화를 나눠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18대 국회 당시 원내 사령탑 동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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