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와 김성식 신임 정책위의장에게 축하 난(蘭)을 보냈다.
30일 청와대와 국민의당에 따르면 청와대 정무수석실은 지난 28일 국민의당의 새 원내사령탑에게 박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보냈다.
그동안 청와대가 여야 원내대표에게 축하 난을 보내는 것은 관례였지만 정책위의장에게까지 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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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당 새 원내사령탑에 보낸 축하 난./사진=국민의당 제공 |
김 정책위의장의 경우 현재 19대 국회의원이 아니라 원외 인사여서 지역구 사무실로 난이 배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당은 27일 20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담당할 새 원내대표에 4선인 박 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하고, 당의 정책을 주도할 정책위의장에 김 당선자를 추대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보낸 박 대통령 생일 축하 난을 거절했다가 다시 받아들인 일이 있다.
따라서 20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 권한을 쥔 국민의당에 청와대가 ‘구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박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경제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야권에 도움을 요청하면 협력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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