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전국 339개 대학교 총장들에게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지난 달 29일 진 원장이 전국 339개 대학교의 총장에게 편지를 보내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강좌 개설'에 보다 많은 대학교가 참여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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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전국 339개 대학교 총장들에게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요청했다. /금융감독원 |
금감원장은 이 편지에서 "이제 금융에 대한 기본지식은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하나의 기본 소양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학생들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보니 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등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금감원장은 "실용금융이란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보호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금융지식이며, 대학교가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경우 모든 수강생에게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책자를 무료로 제공하고 학교가 희망하는 경우, 금융감독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금융감독원 직원을 강사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금감원은 2016년 1학기 현재 실용금융 강좌가 개설된 22개 대학에 금융교육 강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자 이달 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실용금융' 강좌 개설 관련 지원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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