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제19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주열 총재가 2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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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 /한국은행 |
이 총재는 오는 3일에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근 역내 금융‧경제 동향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의 유효성 제고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2월 국제기구로 전환된 AMRO(ASEAN+3 Macroeconomic Research Office)의 신규 경영진 임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회의에 이어서 이 총재는 제49차 아시아 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연차총회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곳에서 ADB 총재 등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아태지역과 글로벌 경제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4일에는 ECB 본부에서 개최되는 ASEAN+3‧유로시스템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의 과제와 금융안정, 중앙은행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회의에는 ASEAN+3 13개 회원국 중앙은행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지역 19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배석한다.
최근 한국형 양적완화와 관련돼 이주열 총재의 발언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국제회의장에서 중앙은행의 책무와 역할에 대해 이 총재가 어떤 내용을 얘기할지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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