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3남인 조현상(사진) 효성 부사장이 오는 21~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4차 '2014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19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열리는 YGL(차세대 글로벌리더) 관련 세션에 참석한다.
21일 열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2014 한국의 밤'행사에 국내 경제계 리더 30여명과 자리도 함께한다. 조 부사장은 경쟁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미팅을 갖고,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2007년 다보스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2009년 다보스포럼에서는 '글로벌어젠다위원회' 멤버로 주요 안건 선정에 참여했다. 또 토론세션 패널로 '한국 연구개발(R&D) 경쟁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조 부사장은 2010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주요 20개국(G20) 영글로벌리더(YGL)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 멤버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YGL G20 이니셔티브' 멤버가 됐다.
2014년 WEF 연차총회는 '세계의 재편 : 정치, 기업, 사회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 2,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