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은 18일 영국 루벤 브라더스사로부터 8만2,000톤급 벌크선 6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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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조선해양의 벌크선 |
성동조선이 수주한 벌크선은 기존 선박에 비해 연비가 좋고 오염 물질 배출이 적은 에코십(Eco-ship) 선박으로 새롭게 개발됐으며, 2015년 4분기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조선은 11일 모나코 스콜피오사로부터 수주한 18만톤급 벌크선 14척을 포함해 이달에만 상선 20척에 이르는 수주 계약을 따냈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세계 해운선사들이 연비가 좋은 에코십을 앞 다퉈 발주하는 등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수주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선박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