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사태 심각성 감안, 전면 중단"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소셜커머스 빅 3 업체들이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 최대 가해기업인 옥시 레킷벤키저 전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옥시 제품 판매 중지를 결정한건 위메프다. 이어 티몬이 이날 오전 옥시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쿠팡의 경우 지난 2일 옥시 제품에 대한 발주를 중단한데 이어 4일 오후 해당 브랜드의 사입 제품 판매도 전면 중단하키로 했다.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분노를 받고 있는 옥시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옥시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로 구성된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의 옥시제품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롯데마트, 위메프, 일부 약국 등이 옥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것을 언급하며 이마트의 즉각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마트의 경우 현재 행사 매대 내 옥시 제품은 전부 철수했으며 제품 진열 면적을 50% 가량 줄인 상태다. 다만 제품 완전 철수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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