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바람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태풍급 강풍으로 일부지역에선 기상특보 발효되는 등 요란한 날씨 보이고 있다. 

바람은 오늘 낮부터는 조금씩 약해지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지역은 밤까지 태풍급 강풍 이어질 전망이니 시설물 관리 잘 해야겠고, 체온조절에도 힘써야겠다.

   
기상청 전국 오늘과 내일의 날씨예보(일기예보·기상특보)에 따르면 어제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모두 물러나면서, 오늘 밤 이 시각 현재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서 오늘 전국 청명한 하늘 종일 펼쳐졌다. 낮 동안 기온이 올랐지만, 바람이 강해서 체감온도는 떨어지겠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0도, 전주와 광주 23도, 대구 25도 등을 기록했다.

황금연휴의 시작인 5일이자 어린이날 내일 전국 맑은 하늘 보이다가 밤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내일 전국 아침 기온 서울 11도, 대구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23도, 대구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 다음 날인 금요일에는 전국에 다시 빗방울 떨어지겠다. 서울은 16도에서 낮 기온 20도, 대전 22도, 부산 21도가 예상된다.

오늘 밤 이 시각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대 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기간인 금요일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주말 동안에는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충청이남지역에 또 한차례 비가 올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