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이 5년간 5억 달러 규모의 농기계용 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수출한다.

LS엠트론은 17일 세계 2위 농기계 업체인 CNHi와 2014~2018년 북미와 유럽 시장용 트랙터 3만4,000대, 총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이광원 LS엠트론 기계사업본부장(앞줄 오른쪽)이 17일 CNHi와 트랙터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약식에는 이광원 LS엠트론 기계사업본부장(부사장), 스테파노 팜팔로니 CNHi 사장이 참석했으며, 2010년 1차 트랙터 공급계약에 이어 2차로 5년 재계약이다.

기존 동남아와 호주용 트랙터 연장 계약을 포함하면 수주금액은 약 5억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광원 부사장은 “이번 CNHi와의 2차 계약은 농기계 사업이 첨단화된 북미와 유럽에서도 자사의 트랙터가 더 뛰어나다는 방증”이라며 “중국과 브라질 공장, 미국 판매법인 등 글로벌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