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20일 국내 과학기술분야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초과학분야 발전에 일조하기위해 ‘FILA기초과학상’ 제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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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박성현 원장(왼쪽)과 휠라 윤윤수 회장(오른쪽)이 ‘FILA기초과학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성남시 한림원회관에서 윤윤수 회장과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FILA기초과학상’을 제정해 기초과학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국내 과학기술자를 선발해 포상하기로 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기초과학연구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정됐다. 연구업적이 탁월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초과학 분야의 국내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3월 공고를 시작,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매년 말 대상자를 선발해 포상하게 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기초과학연구의 진흥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된 과학기술 석학단체다. 그동안 과학기술정책연구 및 자문사업을 비롯해 인재양성사업, 국제협력사업 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윤 회장은 “우리 나라 과학 기술력이 노벨상 수상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시점에서 과학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분야 과학자들의 노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과학은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의미 있는 기회로 삼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