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적제공간·편안한 승차감·파워풀한 엔진성능 베스트는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상반기 황금연휴마저 끝나고 날씨가 풀리며 본격적인 캠핑족들의 시즌이 다가왔다. 높아진 낮기온과 함께 야외활동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캠핑족들에겐 보다 많은 짐을 싫을 수 있는 넓은 적제공간과 장거리 운전에도 편안한 승차감, 거친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파워풀한 엔진성능의 SUV가 최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의 SUV고공행진이 진행되고 있는 이유 중하나다. 

최근 출시된 다양한 SUV 차량들 중 각자의 매력과 특성이 다르고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차량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쌍용자동차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효자 티볼리의 파생모델 티볼리 에어는 소형SUV의 틀을 벗어나 중형 SUV로 새롭게 등장하며 보다 넓어진 적제공간으로 장비가 많지 않은 캠핑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티볼리에어의 경우 엔진과 변속기는 티볼리와 같은 모델로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m인 1597㏄ 터보 디젤 차량이다. 1.6리터의 엔진으로 파워풀한 출력은 아니어도 일반적인 주행과 험로주행이 모두 가능한 무난함을 매력으로 지니고 있는 모델이다.

더불어 옵션에서 4륜구동 모델을 선택하면 완벽에 가까운 오프로드 차량으로 변신을 해 언제 어디서든 길을 가리지 않고 마음 놓고 달려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2017년형으로 상품성 개선을 하고 등장한 올 뉴 투싼이다.

중형 SUV강자로 군림히고 있는 이 차량은 1.7리터 디젤엔진으로 놀라운 운동성능과 가속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적제공간 또한 이반적인 국내 소형SUV과는 차이를 보이는 모델로 충분한 실내공간에서 편안한 드라이브와 레저활동에 용이하다. 

2017년형 올 뉴 투싼은 1.6리터 가솔린 터보모델을 추가해 보다 넓은 선택의 폭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새롭게 등장했다. 

   
▲ 2016년형 올 뉴 투싼/현대자동차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7단 DCT를 장착해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향상시켰다. 복합연비 11.5km/ℓ(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구연비 기준은 12.1km/ℓ)의 높은 연비 경쟁력을 갖추고 (2WD, 자동변속기, 17인치 타이어 기준) 최고출력 177마력(ps), 최고토크 27.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SUV가 있지만 무엇보다 최고로 꼽히는 모델은 얼마전 화려하게 페이스리프트를 완료한 더 뉴 모하비다. 

이 모델은 현존 국산 출시 SUV중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단연 최고의 SUV로 각광받고 있다.

더 뉴 모하비는 국산 SUV 유일 3.0리터급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f·m의 세계 정상급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 더 뉴 모하비/미디어펜


8단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복합연비는 10.7Km/ℓ로 큰 차체와 3.0리터의 고배기량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준의 연비를 발휘한다.

특히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해 친환경성까지 겸비했다. 요소수는 최대 8400km까지 쓸수 있고 2400Km를 남기고 계기판 경고등을 통해 부충주기를 확인 할 수 있다.

더욱이 SUV중 몇 안되는 프레임바디로 어떠한 험난한 도로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충돌시에도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해준다. 스펙에서도 알 수 있듯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더 뉴 모하비는 수입브랜드 차량을 운전하는 이들과 국내 캠핑족들에게 두루 사랑을 받는 모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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