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안전 보장된 ‘유럽단체 배낭여행’ 선봬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최근 일부 국가에서 테러발생으로 인한 해외여행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여행업계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 한 여행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하나투어는 오는 6월~8월 출발하는 유럽배낭 여행객을 위한 ‘유럽단체 배낭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최근 일부 국가에서 테러발생으로 인한 해외여행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여행업계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 한 여행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미디어펜 = 백지현 기자


이번 상품은 국외여행 인솔자 자격을 소지하고 다수의 유럽 출장 경험을 가진 전문 인솔자가 동행한다. 배낭여행의 최대 특권인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여행의 매력이 없을 터. ‘유럽단체 배낭여행’은 여행을 스스로 디자인해야 하는 순도 100% 자유여행이다.

현지에서 각종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솔자가 곁에 있다는 것 외에 일반 자유여행과 다를 게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1인 싱글차지 대신 예약자끼리 룸 조인도 가능해 나 홀로 배낭여행객의 걱정을 덜어준다.

하나투어 FIT상품총괄팀 최보미 이사는 “최근 ‘안전’에 대한 이슈가 화두가 되면서 학생들 대상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며 “인솔자가 인천공항 출발에서부터 도착까지 실시간으로 이동 시 마다 사진을 업데이트 하며 현지상황을 공유하고 있어서 부모가 안심하고 여행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단체 배낭여행 신상품으로 열차 대신 전용버스로 이동하는 상품도 선보인다. 기존엔 찾아가기 힘들었던 프랑스 ‘디종’ 등의 소도시를 방문해서 와이너리 투어도 경험하는 등 차별화된 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해외여행 가이드 서비스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고객의 안심 해외여행을 책임지는 ‘가이드 3단계 품질관리제’ 전 단계를 실시한다.

인터파크는 올해 초 가이드 품질관리제 1단계에 해당하는 ‘해외여행 전담가이드 실명제’를 실시, 얼굴 사진, 실명, 경력, 전문영역 등 현지 투어 가이드의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5월부터는 2단계인 ‘고객 설문조사(LMS)’를 여행 일정 중에 진행해 가이드 서비스, 일정 준수 등 현지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다. 3단계는 여행 종료 후 고객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가이드에게는 포상을, 문제 발생 가이드에게는 강력 제재를 실시한다.

가이드 3단계 품질관리제 도입으로 고객 평가 결과 선정된 지역별 우수가이드 확인은 물론, 우수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지역별 우수가이드 여행상품’도 살펴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터파크투어 여행사업본부 양승호 상무는 “고객에게 여행지 자체도 중요하지만 일정 내내 함께하는 가이드의 역할 또한 여행을 즐기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인터파크투어는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평가하는 이번 ‘가이드 3단계 품질관리제’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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