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올해 경비 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경제 불확실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며 “이를 위해 1분기 28%, 상반기 55% 등 예산 집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며 “올해는 예산집행심의회 활성화와 성과정보 상황판(PI보드) 도입 등을 통해 낭비없는 건실한 재정집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과 중소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서민 복지예산과 관급공사 선금을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