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어버이날 연계 각종 할인 행사 풍성했기 때문"
   
▲ 지난 황금연휴 기간(5일~8일) 유통업계는 기분좋은 비명을 질렀다. 황금 연휴 기간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지난 황금연휴 기간(5일~8일) 유통업계는 기분좋은 비명을 질렀다. 황금 연휴 기간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유통업체들은 소비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백화점은 연휴기간 매출 37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으며 전주보다는 37% 늘어났다.

백화점은 의류, 잡화 등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 수요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마트 매출은 3431억원으로 작년과 전주 대비 각각 39%와 35% 증가했다.

6일 임시공휴일 매출을 보면 백화점 1231억원, 대형마트 1010억원, 가전전문점 142억원 등이다. 전년 같은 날 대비 각각 125%, 66%, 45% 증가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임시공휴일(14일)과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번 임시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더 컸다"며 "유통업계가 어린이날·어버이날과 연계해 각종 할인 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