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해태제과식품이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한국거래소가 9일 밝혔다.

해태제과식품은 1945년 설립된 구 해태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을 영업양수해 2001년 신설된 기업으로 2005년 크라운제과가 경영권을 인수해 현재 자회사로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2014년 허니버터칩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2015년 매출액 기준 제과부문 67.6%, 빙과부문 19.4%, 식품류 및 기타 13.0%로 구성, 시장점유율 기준 3위의 종합 제과업체다.

보호예수지분은 최대주주(크라운제과)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보통주 1078만3860주(상장예정주식수 1920만9740주)로 상장일로부터 6개월 간(자진보호예수 47만4000주는 2017년 6월 30일까지)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해태제과식품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만51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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