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에서 “불황 위기를 잘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영원한 삼성을 만들자”고 밝혔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만찬은 지난해 말 승진한 삼성 신임 임원 331명을 대상으로 15~20일 진행된 합숙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마련됐다.

신임 임원들은 교육 기간동안 삼성의 신경영과 가치, 임원의 자세, 리더십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와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 등도 방문했다.

한편, 삼성은 매년 초 신임 임원단을 대상으로 합숙교육과 함께 부부동반 만찬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매년 신임 임원 축하 만찬에 참석해 왔다.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 김기남 DS(부품)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