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가 생산하는 모든 폴리염화비닐(PVC)창호가 안전하게 바뀐다.
한화L&C는 21일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 열안정제를 개발하고 PVC창호 전제품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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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L&C가 국내 최초로 PVC창호 전제품에 친환경 열안정제를 적용했다. |
PVC창호는 PVC를 압출 할 때 높은 열과 압력으로 인해 열안정제를 반드시 첨가해야 하는데 그 중 납(Pb)계 열안정제가 폭 넓은 열안정성 및 저렴한 가격 등으로 인해 가장 많이 사용돼 왔다.
한화L&C는 축적된 PVC·첨단소재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중금속인 무기질 칼슘(Ca)과 아연(Zn)계의 친환경 열안정제를 개발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열안정제가 적용된 PVC 창호 제품은 지구 온난화로 여름은 더욱 더워지고 겨울은 더욱 추워지는 국내 기후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은 물론 창호 제품의 친환경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 친환경 열안정제를 개발·적용하게 됐다”며 “이번 개발은 한화L&C 창호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L&C는 이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 안에 완성창 전 제품군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