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2달간 집중 홍보‧교육활동 개시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을 잡고 국제금융사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함께 오는 6월부터 2달간 국제금융사기로 인한 국내기업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홍보와 교육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


이번 협업은 국내기업들이 국제금융사기로 인해 재산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제금융사기 피해예방 집중 홍보기간을 6월~7월로 정하고, 각 중소기업에 사기 피해 유형과 대처요령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홍보 인쇄물부터 UCC까지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고 방송사 교양시사프로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양 기관 홈페이지에는 국제금융사기 피해사례와 예방법도 게재한다.  

아울러 양기관이 주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와 업무설명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서도 개별기업에 대한 피해예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성수용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부국장은 "국내기업들은 국제금융사기 주요 피해유형과 대처요령을 잘 숙지해야 한다"면서 "국제금융사기가 의심되면 물품대금 송금 등 거래를 즉각 중단하고 경찰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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