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테마‧총 18개 봉사활동 프로그램 진행…올해로 9년째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한금융그룹이 '2016 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했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은 10일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과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녹지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좌측부터 이동대 제주은행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이강오 어린이대공원 원장,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일반 놀이터와 달리 장애아동들이 휠체어에 타고 놀이터에 쉽게 갈수 있을 뿐 아니라, 등받이와 안전벨트 등이 편의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를 탄 채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한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무장애 통합놀이터에 주변에 나무를 심고, 노후화된 벤치를 개‧보수하는 등 환경 개선과 시설 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함께 나누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라며 "임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함께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이달 30일까지 약 50여일 간 진행되며 CEO를 포함한 그룹사 임직원과 가족 등 총 2만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 실시되는 봉사활동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세 가지 테마로 총 18개 봉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은 올해도 서울 경복궁과 성균관, 충북 상당산성, 부산 금정산성 등 전국 각지에 있는 문화재의 창호지 교체, 환경 정화 등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일손을 돕고 상생의 활동을 이어가는 '신한 1사 1촌 결연마을 봉사활동'도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밖에 2006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서울 국제 휠체어마라톤 대회'에는 임직원 약 700여 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함께 5km 마라톤 코스에 어울려 뛰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동참한다. 
 
아울러 환경보전을 위한 위해식물 제거, 환경 정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남산 야외식물원과 북서울 꿈의 숲, 양재천, 난지도공원, 샛강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특별히 올해는 입양대기 아동을 위한 손수건 만들기와 SOS어린이마을에 아동들을 위한 봉사 활동,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활동 등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봉사활동도 마련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차원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010년 4월부터 전 그룹사 임직원을 단원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창단해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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