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중심 전문학교 관심높아져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조리 계열의 붐이 심상치 않다. 쿡방의 열기를 넘어서 한 풀 꺾일 것 같던 요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입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일 대학의 호텔조리과에 해당되는 호텔조리과정이 있는 서울현대 관계자는 "스타 교수진 수업이 있는 이 학교에 대한 문의가 전년 대비 15%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과정은 일반 호텔조리학과와 차별화된 다양성 중심의 학습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쿡방으로 조리 계열에 관심이 뜨겁던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관심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한편 이런 관심을 실제 진학으로 이끌고 갈 때는 취업률을 비롯한 여러 요소를 주목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현대 호텔조리과정은 일반 호텔조리학과와 차별화된 다양성 중심의 학습을 진행한다. 스타 교수 특강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쉐프 마인드를 함양하도록 하는게 첫 번째다.

다음은 실무에 대한 학습이다. 교내 자격증 무료 취득 과정을 진행하며 국제대회 전담반 활동을 병행한다. 이 뿐 아니라 조리 동아리 ‘에스코피에’ 활동, ‘조리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활발한 요리 관련 활동을 하도록 전폭 지원한다

현재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과정은 4년 과정과 2년 과정, 마스터 쉐프 과정, 서양조리과정을 통해 세분화된 조리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는 조리기능장 교수진 및 에드워드권 학장과 최현석 교수가 참여한다.

또한 이 학교는 교내 '글로벌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영문이력서 작성법 수업과 해외 취업 연계 및 취업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학교 호텔조리과정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독일 세계 올림피아드 최다수상(2012), 홍콩국제요리대회(2013), 프랑스 에스코피에 국제 영쉐프 요리대회 아시아 대표 참석(2014), 룩셈부르크 월드컵 국제요리대회(2010, 2014), 태국국제요리대회(2015) 등 다수의 국제 요리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졸업과 동시에 학사 학위가 나오는 서울현대는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성적 미반영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현대는 2천여 명의 재학생을 둔 국내 최대 규모 종합전문학교로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3년 연속 실습, 취업 최우수 학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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