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얘기 중 자금문제로 시비 붙어 살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한국으로 귀화한 50대 중국동포 부부를 살해한 혐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경남 하동군 고전면 야산에서 침낭을 덮고 자고 있던 피의자를 A씨(53)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20분께 인천 계양구 소재 중국동포 B씨(54)의 집에서 이들 부부를 살해한 혐의다.

A씨는 사업 이야기를 하던 중 자금투자 문제로 시비가 붙어 집에 있던 과도로 B씨 부부의 목과 가슴 등을 10여회 찔러 살해했으며, 범행사실에 대해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범행동기와 방법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